한명숙 비례대표 후보와 만나 “한 배 타고 싸울 동지”

입력 2012-03-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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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보편복지 이뤄야”…비례1번 전순옥 등 21명 참석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7일 4·11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판하는 심판의 무대에 여러분이 서 달라”며 “한 배를 타고 함께 싸워나갈 동지로서 마음이 든든하고 반갑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경제 민주화를 이루고 보편적 복지를 통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무너진 한반도 평화를 복원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비례대표 후보들은 이런 시대적 사명을 짊어지고 함께 나갈 분들”이라며 “앞장서서 싸우며 우리의 가치를 만들어나갈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혹독한 이명박 정부의 4년을 끝내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봄의 희망을 가져다줄 사명을 가져야한다”며 “자신의 몫을 100% 발휘해 능력을 국민들에게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또 “절박한 국민의 갈증과 국민의 목마른 염원을 우리가 풀어줘야 한다”며 “이번 선거는 바꾸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엔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배정받은 고(故)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씨를비롯해 21명의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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