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수퍼디바 도전, "여섯살 딸아이 홀로 키워"

입력 2012-03-24 12:09 수정 2012-03-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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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미혼모가 '슈퍼디바'에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에서는 지역최종 예선을 치르는 주부들의 첫 오디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참가자 한채윤 씨는 자신을 미혼모라고 밝히며 "여섯 살 딸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으며 임신 4개월 때 남자쪽에서 혼수를 문제 삼아 파혼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한채윤 씨는 예선 무대에서 진주의 '난 괜찮아'을 선곡해 기타 연주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에 심사위원 인순이는 "리듬도 다 움직이고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평했고 호란은 "욕심이 앞서지 않았나 싶다"며 아쉬운 평가를 전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혼모의 슈퍼디바 도전 자체가 아름다워", "항상 희망을 품고 사세요~", "노래하는 모습 정말 멋졌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슈퍼디바'는 노래를 사랑하는 주부를 멋진 디바로 변신시켜 주는 tvN의 대형 프로젝트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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