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차의 자회사인 재규어랜드로버는 중국 체리자동차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주력 시장이었던 유럽과 미국에서의 수요가 주춤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회사는 중국에서 4만2000대의 럭셔리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보다 60% 늘어난 것이다. 반면 글로벌 판매 증가율은 18%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합작사를 통해 체리차와 공동으로 중국 시장을 노린 신규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사는 엔진 공장은 물론 연구·개발(R&D)센터로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