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이 청야니에게 1타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AP/연합
최나연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도넬리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이며 청야니(대만)를 맹추격했으나 결국 1타 뒤져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그쳤다.
최나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파72·6613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67-69-67-68)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이날 전반에 1타 줄이며 1타를 잃은 청야니를 앞섰다. 그러나 후반들어 최나연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 골라냈으나, 10, 11번홀 버디에 이어 13, 14, 15번홀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추가한 청야니의 뒷심을 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7승을 올린 청야니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LPGA 타일랜드에 이어 시즌 2승을 올렸다.
유소연(한화)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악천후로 인해 여러번 경기가 중단, 챔피언조는 무려 8시간이나 장기레이스를 펼쳐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