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고니아는 수분을 함유해 씹히는 맛과 새콤한 맛이 나는데 몸이 나른할때 먹으면 피로회복 에 효과가 있고 상처난 부위 나 염증치료 에도 좋다. 새빨간 베고니아 는 술을 담구거나 소스 만들때 사용하면 붉은색이 우러나와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편이다.
먼저 오징어먹물 10g, 쌀 50g, 콩 50g, 찹쌀 50g, 대추 5개, 밤 3개, 양파다진것 40g, 올리브오일 50ml, 루꼴라 50g, 매화·미니장미·데이지·팬지 각각 5송이, 베고니아 3송이, 파마산치즈(그라나파다노치즈) 50g, 닭육수 500ml, 버터 50g, 생크림 100ml, 소금, 후추 적당량을 준비한다.
쌀과 찹쌀을 씻어 물기가 빠지도록 조리에 받쳐둔다. 밤은 껍질을 벗기고 씻어서 4등분한다. 콩은 씻어 삶아서 준비한다. 대추는 씻어서 씨를 뺀다. 양파는 곱게 다진다. 닭육수를 준비한다. 루꼴라와 식용꽃들은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양파다진것을 넣고 투명해질때까지 볶은 후 쌀과 찹쌀을 넣고 함께 볶아 준다. 쌀과 찹쌀이 충분히 볶아지면 닭육수를 넣고 콩, 밤과 대추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어주면서 충분히 익힌다.
오곡재료들이 중간정도 익으면 오징어먹물과 생크림, 소금, 후추를 적당량 넣고 계속 저어 주면서 찰지게 리조또를 완성하고 마지막에 파마산치즈가루를 넣고 섞어서 접시에 담는다. 루꼴라를 곱게 썰어 리조또 위에 얹은 후 치즈슬라이스와 봄꽃들을 곁들이면 된다.
제철과일로 사용된 딸기는 5, 6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처지기 쉬운 기분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종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촉진해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 만점이다
또 박 셰프는 ‘비늘째 구운 바싹한 도미와 간장 케비어, 매콤한 감귤 비네그렛, 비스큐 에스퓨마’를 추천했다. 3∼4월께 수온이 점차 올라가는 시기에 잡힌 도미가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기름기 또한 많고 살집이 두꺼운 편이다.
여기에 갑각류 향 가득한 비스큐 에스퓨마와 간장 케비어는 입안을 더욱 향긋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매콤한 감귤 비네그렛은 입안을 깜끔하게 정리해 준다. 과일로 사용된 감귤은 콜레스테롤 감소, 골다공증 예방, 체지방 감소는 물론 봄철의 입맛을 일깨우는 등 숨겨진 효능이 많아 여성들에게 더욱 어울린다.
요리를 만들기 위해 먼저 까펠리니 누들 60g, 조개스톡 60g,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2테이블스푼, 다진 마늘 1티스푼, 쑥갓 20g을 준비한다.
재료가 준비되면 조개스톡을 냄비에 담아 약한 불에 1/3로 졸인 다음 식힌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노랗게 될 때까지 볶아주다가 식혀 조개스톡과 함께 섞는다. 까펠리니를 끓는 물에 2분 30초 삶은 후 얼음물에 식혀 함께 섞은 뒤 접시에 담는다. 그 위에 쑥갓을 올려 마무리하는 순으로 완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