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모바일 작년 4Q 순익 전년比 4.6%↑…예상 밑돌아

입력 2012-03-15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15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339억위안(약 6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42억위안 순익을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1442억위안을 기록했다.

차이나모바일은 3세대(3G)망에서 중국 자체 기술인 TD-SCDMA를 채택한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와이파이존을 대거 구축하면서 순익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와이파이존은 지난해 말 기준 220만곳에 달한다.

경쟁사인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등은 현재 애플의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은 차이나모바일의 3G 형식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

미래에셋 홍콩 지점의 에릭 원 애널리스트는 “차이나모바일이 경쟁사들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출혈이 불가피하다”라고 지적했다.

토미 목 RBS아시아 애널리스트는 “TD-SCDMA는 다른 3G 기술 표준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에 차이나모바일이 와이파이존을 적극 확대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1월말 기준 6억5540만명의 가입자가 있고 그 중 5390만명이 3G 사용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02,000
    • -1.34%
    • 이더리움
    • 3,615,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93,100
    • -2.74%
    • 리플
    • 740
    • -1.86%
    • 솔라나
    • 227,500
    • -0.09%
    • 에이다
    • 497
    • +0%
    • 이오스
    • 667
    • -2.06%
    • 트론
    • 218
    • +1.4%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3.29%
    • 체인링크
    • 16,470
    • +1.67%
    • 샌드박스
    • 373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