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신세경 "하고 싶은 말 하면 싸가지 없다고…"

입력 2012-03-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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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세간의 시선에 대한 부담을 내비쳤다.

신세경은14일 오후 2시 서울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연출 이명우, 극본 이선미 김기호) 제작발표회에서 "계속 흘러가는 느낌으로 일을 했다"며 "가끔 이게 맞는 건가 싶어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신세경이지만, 굴곡이 없었던 만큼 사회적 발언 등 특별히 작품 외적으로는 자신의 색깔을 드러낼 계기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신세경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싸가지 없다'고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흘러가는 것에 순응하는 것이 착한 것이고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반해 자신의 주관을 트위터 등을 통해 거침없이 내뱉는 유아인을 보면서 부러움도 느꼈다.

신세경은 "유아인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타인의 시선때문에 굽히거나 하지 않는다"면서 "연기를 하면서도 그런 면을 많이 느꼈고 그런 캐릭터가 좋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극중 바닥인 삶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살아가는 이가영으로 분한다. 가영은 어린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엄마친구이자 엄마의상실의 종업원이었던 조마담(장미희 분)집에 얹혀살지만 야무지고 똘똘한 성격에 엄마의 피를 이어받아 천부적인 디자인 감각의 소유자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의기투합했다.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등이 출연하며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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