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극 연구소’가 만든 창작극 ‘뿌잉뿌잉’...웃음대박

입력 2012-03-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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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아트홀 개관 25주년 특별무대로 한성아트홀 1관에서 창작극 산부인과 코미디극 ‘뿌잉뿌잉’을 공연한다.

대학로 대표 연극 ‘머쉬멜로우’와 대학로 화제 연극 ‘블링블링’의 작가 유록식 교수(예원예술대 코미디학과)가 또 하나의 야심작으로 선보인 산부인과 시트콤이다.

‘한성아트홀’과 ‘코미디극연구소’가 공동 제작해 그 기대감이 한층 증폭되는 작품입니다.

한성아트홀 1관에서 지난달 10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되는 산부인과 시트콤 ‘뿌잉뿌잉’은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구성력이 돋보인다. 특히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코드로 대한민국을 초토화 시키겠다는 제작자의 의지가 강한 작품이다.

이 연극은 젊은 유머 감각과 현대적 웃음의 코드를 살리는 국내 최초의 산부인과 코미디 시트콤이다.

“관객과 좀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 무대 공연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미세한 표정 하나 감탄사 하나라도 객석을 뒤집을 수 있는 유머들이 추가된다”고 제작진은 밝히고 있다. 또 필요하면 최신 유행어들도 양념처럼 선보이며 좀 더 라이트한 코믹 요소들을 늘린다. 관객은 마치 인기 TV개그 쇼를 보는 듯한 재미도 느끼면서 보다 여운 있는 따뜻한 코미디를 맛볼 수 있다. 문의 02-741-0251

◇줄거리

코미디극 연구소의 인기상승어 1위에 오른 가짜의사 병원털이범 이야기는 옛 추억속에 생명의 존귀함을 간직하며 살아온 어리버리한 형제 도둑이야기다. 병원을 털러 들어갔다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딪치면서 급기야 의사와 간호사가 되고, 강순경에 의해 병원에 도착한 고통하는 산모의 분만을 담당한다는 코미디극이다.

어린시절 사고로 당한 춘삼은 좀 모자라지만 사회에 불만이 많은 동생 민수를 몹시 아끼고 사랑하며 동생에 대한 애정과 세상에 대한 인간애가 각별하다. 이 두 형제는 도둑이라는 신분이 노출될까봐 의사 간호사를 기절시키고, 가짜의사가 된 도둑에게 경찰관은 산모를 맡기고 사라진다.

두 도둑형제는 병원을 빨리 벗어나려 하지만, 산모의 진통이 점점 심해져 어쩔수 없이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 노릇을 한다. 먼 옛날 춘삼은 민수에게 돌아가신 어머니 얘기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눈물과 웃음으로 감동을 준다.

한편 기절한 산부인과 황박사는 돈을 위해 그 어떠한 불법행위도 마다하지 않는 현실주의자이지만, 황박사의 여동생 한비는 착하고 순진해 황박사 말이라면 무조건 순응한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강순경, 남편은 잃었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목숨처럼 여기는 임산부 세라 그리고 가짜의사와 간호사 두 도둑 등 총 6명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코믹한 에피소드로 뒤죽박죽 상황이 전개되는데, 생명의 존귀함과 인간애를 각각의 캐릭터를 통해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세상에 강한 휴머니티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뿌잉뿌잉

일시 : 2012년2월17일~오픈런(평일 오후 4시, 7시 토,일,공휴일 오후 3시. 6시,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한성아트홀1관(구 인켈아트홀)

제작 : 한성아트홀

후원 : 한국생명존중운동본부

가격 : 30,000원 (전석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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