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흡연의 추억

입력 2012-03-09 09:04 수정 2012-03-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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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대로 신논현역부터 강남역까지 일대 거리가 금연거리로 지정됐다. 계도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는 흡연시 적발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담배, 이번기회에 한번 끊어볼까요?

이제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선 거리를 걸으며 담배를 피울 수 없을 겁니다. 지갑이 두둑하시다면야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레이저 불빛처럼 쏘아대는 주위의 눈총은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서초구청은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흡연구역을 설치해 흡연자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서울시내 금연 구역이 점점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청 앞 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은 금연광장으로 지정돼 이곳에서 흡연자의 모습은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비흡연자들과 어린이들은 마음껏 여유를 즐기지만 애연가들은 점점 갈 곳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금연광장으로 지정된 광화문광장은 흡연자의 모습을 찾기가 힘들다.
서울시내 중앙차로 역시 금연정류장으로 지정돼 버스를 기다리면서 담배를 태우던 모습도 이제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과 학생, 연인들로 인파를 이루는 강남역 인근 거리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서초구는 3월 1일부터 신논현역부터 강남역까지 강남대로 서쪽 구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계도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이 구역에서 흡연, 적발될 경우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강남대로 동쪽은 강남구의 관할이지만 이곳 역시 4월 1일부터 금연거리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강남대로 인도의 하수구에는 아직도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다.
버스안에서 담배를 태우던 옛 시절이 그리운 애연가들과 흡연자들은 줄어드는 흡연구역에 불만이 많으시겠지만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한번 끊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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