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FX] 유로 약세…유럽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2-03-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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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역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4% 하락한 1.31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 가치는 지난 6개월간 달러 대비 3.1%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07.42엔으로 전일 대비 0.28% 내렸다.

달러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1% 내린 81.42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이 맞다면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 하락하는 것이다.

FX프라임의 마리토 우에다 전무는 “유로를 매수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은 역내 채무위기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어 통화 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일 연방준비제도의 3차 양적완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는 전일 79.575에 달해 지난 2월16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매수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민간고용업체 ADP가 집계하는 2월 민간부문 고용자 수는 21만3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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