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남 공천 탈락 현역 “친노 각본 따라 호남정치인 학살”

입력 2012-03-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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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호남지역 공천에서 탈락한 해당 의원들이 “원칙도 기준도 없는 전형적인 ‘코드·밀실 공천’”이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후폭풍을 예고했다.

5일 민주당 공천을 탈락한 사람은 김영진(광주 서을), 강봉균(전북 군산),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을), 신건 (전북 전부 완산갑), 조영택 (광주 서갑) 의원 등 6명이다.

이중 강봉균, 신건, 조영택, 최인기 의원은 공동 성명을 내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공심위는 자의적 잣대를 들이대며 흠결없는 후보들을 공천에서 배제시켰다”며 “친노 세력의 각본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유력한 호남 정치인을 학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공심위가 주장하는 정체성의 기준이 무엇인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사람들은 무조건 배제하자는 것이 정체성의 기준이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 항의했다. 이들은 “향후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다.

이보다 앞서 김재균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발표는 기준, 형평성을 상실한 잘못된 결과”라며 “특정세력의 정치적 각본에 의해 연출된 공천 학살극”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공심위 발표를 수용할 수 없으며 곧바로 재심을 신청하겠다”며 “저보다 교체율이 높은 현역의원 1~2명이 경선자로 확정됐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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