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24시]G밸리 기업 수출 "이젠 걱정없어"

입력 2012-03-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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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정부기관 적극적 지원…中·印尼 등 亞지역 수출 호조

▲구로구가 지난해 남미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3800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000만 달러의 가계약 실적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사진은 수출상담회 진행 모습.
G밸리 입주기업의 가시적인 수출 성과들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구로구청 등 정부 유관기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제시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 1971년 1억 1428만9000달러를 수출해 국가 전체 수출 규모의 10% 이상을 점유하는 등 공단 설립 7년만에 이뤄낸 쾌거가 떠오르는 좋은 징조다.

산단공은 지난해 서울단지 미니클러스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체계적인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1회성 수출상담회를 지양하고 지원 사업을 설정하는 초기단계부터 R&D(연구개발), SIG(소규모 관심그룹) 등 수출로 연계되는 기업을 선정해 수출지원 시스템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해외지원사업의 전문성을 갖춘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공동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효과적인 수출지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포함돼 있다.

이에 G밸리 입주기업들은 미니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지원 혜택 등을 받고 있으며 성공사례도 다수다.

지난해 G밸리 입주기업 약 50사가 해외 개척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총 424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그 중 3개 업체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댄스기기개발업체 크레노바는 중국과 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플레이웍스는 SNS관련 사업을 통해 인도네이아와 총 2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또 아이앤비에어는 무역협회와의 사업진행을 통해 아시아 3개국에 121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성과를 냈다.

한편 구로구에서도 자체적으로 입주기업의 해외진출 사업을 돕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남미에서 상당한 결실을 맺었다. 그 해 10월 29일부터 열흘 간 남미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3800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000만 달러의 가계약 실적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남미 해외시장개척단의 성과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가장 최고의 실적이며 가계약의 경우 지난 2010년 대비 330% 상승한 수치다.

턴투의 경우 납축배터리 복원시스템 품목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업체와 350만 달러 규모의 독점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위치기반 서비스업체 이지고우는 아르헨티나에서 150만 달러의 가계약실적을 거뒀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 같은 높은 성과는 방문 3개국이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도 있었지만 3개월여 간의 사전 협의를 통해 현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연결해준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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