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美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입력 2012-03-0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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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추가 금융완화를 시사하지 않으면서 미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25분 현재 6bp(1bp=0.01%) 상승한 2.03%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번주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15%로 전일 대비 6bp 올라 지난 22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9%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 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전주 대비 2000명 감소한 35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고 전문가 예상치 35만5000명을 밑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도 국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미 상무부는 전일 지난해 4분기 GDP가 3%(연율환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했던 잠정추계치인 2.8%보다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버냉키 의장이 전일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3차 양적완화(QE)를 언급하지 않은 것도 국채 매도세를 유입시켰다.

버냉키 의장은 고용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발전을 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노바스코시아의 찰스 코미스키 수석 국채 트래이더는 “고용시장은 약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버냉키 의장이 시장을 만족시킬 만한 발언을 하지 않은데다 이날 고용지표 개선이 국채수익률 상승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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