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 트레이너' 숀리, 전격 가수 데뷔 "힙합 본능 발현"

입력 2012-02-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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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랜뉴뮤직)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다이어트 킹', SBS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빅토리' 등 각종 방송에서 비만잡는 저승사자로 얼굴을 알린 트레이너 숀리가 버벌진트, 스컬, 애즈원, 미스에스, 팬텀 등이 소속된 한국 흑인음악의 명가 브랜뉴 뮤직과 손을 잡고 싱글 '빅토리(Victory)'를 발표, 전격 가수로 데뷔한다.

'빅토리'는 보디빌딩과 힙합이라는 서로의 공통관심사로 시작해 숀리와 오랜시간 함께 운동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는 브랜뉴 뮤직의 대표 라이머가 총괄 기획, 제작을 맡았다.

평소 불우한 환경의 비만인들을 위한 무료 트레이닝 강좌를 정기적 여는 등 진정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남몰래 힘 써왔던 숀리의 행보에 브랜뉴 뮤직이 적극 동참한 것.

라이머가 직접 프로듀싱한 아름답고 희망찬 힙합트랙인 'Victory'에서 숀리는 평소 힙합음악의 마니아답게 처음하는 랩녹음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저음의 랩핑을 선보이며 자신의 다양한 끼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라이머 역시 자신의 레이블 브랜뉴 뮤직의 아티스트인 한국힙합 1세대 랩퍼 BNR의 허인창, 실력파 여성 보컬 디아나와 함께 오랜만에 프로듀서나 제작자가 아닌 랩퍼로서 멋진 랩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숀리의 이번 자선음원 제작을 맡은 브랜뉴 뮤직측은 "각종 방송들을 통해 숀리가 보여줬던 도전정신과 성취에 대한 메세지에 초점을 맞춰 빅토리라는 곡을 제작하게 됐다"며 "숀리가 예전부터 힙합에 관심이 많았기에 작업과정이 아주 수월했고 그 결과에 만족한다. 숀리와 우리가 준비한 음악이 이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숀리와 브랜뉴 뮤직의 이번 자선 프로젝트 싱글 'Victory'는 오는 3월 2일에 모든 온라인 음악사이트들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마법나무재단'을 통해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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