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후배연기자들 액팅멘토로 나서 "훈훈한 귀감"

입력 2012-02-28 09:18 수정 2012-0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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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원플러스엔터테인먼트)
배우 문정희가 신인배우 양성을 위해 액팅 멘토를 자처하고 나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문정희는 최근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 컴퍼니(이하 제이원플러스)에 새둥지를 틀고 백민현, 이유나, 연준석 등 소속사 신인배우들의 연기를 지도, 재능기부에 나섰다.

문정희의 연기력은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빛을 발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순항 중인 KBS 1TV 일일극 '당신뿐이야'에서는 차도영 역을 맡아 커리어우먼과 워킹맘의 현실을 실감나게 그렸고, 지난해에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질투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주인공 수애를 미워하는 사촌언니로 등장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제이원엔터테인먼트)
명배우 문정희가 액팅 코치를 자처하고 나선 것은 이같은 연기자 선배로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신인 연기자들에게 연기자 선배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들의 뜨거운 열정에 나 역시 신선한 에너지를 받는다"고 전했다.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역시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에게 '연기의 맛'을 120% 선사하고 있는 명배우 문정희가 선뜻 액팅 코치로 나서 천군마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쌓아온 명연기의 재능을 소속사 신인 연기자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뜻에 감탄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문정희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변종 기생충을 소재로 한 감염재난 스릴러 영화 '연가시'에서 치명적인 변종에 감염됐지만 가족의 생존을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재혁(김명민 분)의 아내 경순 역을 맡아 강인한 여인으로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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