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오늘 개최…'별들의 잔치' 펼쳐진다

▲사진=NBA 공식 홈페이지 캡처

NBA(미국프로농구) 별들의 잔치가 27일(한국시간) 펼쳐진다.

NBA는 이날 오전 9시 미국 올랜도에서 '2012 NBA 올스타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올스타전은 동부팀과 서부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동부팀에서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이상 마이애미 히트), 카멜로 앤써니(뉴욕 닉스),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 등이 주전으로 출전하며, 서부팀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 앤드류 바이넘(LA레이커스),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크리스 폴,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 등이 주전 멤버로 나선다.

지난 2006년부터 6년간 동부와 서부팀은 서로 꾸준히 1승씩을 나눠가지며 3승 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 어느팀이 우승을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별 중의 별' 올스타전의 MVP를 누가 차지할지도 큰 관심사다. 특히 코비 브라이언트의 경우 현재 올스타전 MVP 통산 4회를 수상하며 밥 페티트와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올스타전에서도 MVP를 차지한다면 역대 최초로 올스타전 5회 수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폴, 데릭 로즈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 올해 NBA 올스타전 MVP 수상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26일 열린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제레미 에반스(유타 재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3점슛 대회는 케빈 러브(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스킬스 챌린지는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위에 올랐다.

NBA 은퇴·현역 선수 및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등 총 3명이 팀을 이뤄 슈팅대결을 펼치는 슈팅 스타 게임에서는 팀 뉴욕(앨런 휴스턴, 랜드리 필즈, 캐피 폰텍스터)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SBS ESPN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단독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