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이사장 "기업 니즈 반영 입주 시스템 도입할 것"

입력 2012-02-22 14:46 수정 2012-02-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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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업들의 단순한 입주 개념을 탈피해 신개념 입주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김경수 제8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신임 이사장(사진)은 22일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하며 향후 산단공 운영 방침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다.

새롭게 도입될 입주 개념은 '신입지 사업전략 2.0'으로 기존에는 입주기업들을 위해 공간만 마련한 것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기업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효율적인 입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예를 들어 건물 내 기업들을 도금, 봉제, 첨단IT 등 분야별로 그룹핑하고 해당 건물에 취업 알선 센터 등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해외 진출 사업에 대해서는 "신규로 마련된 해외 산업집적지와 교류 확대, 한국형 산업단지 모델 개발과 수출 등의 국제 사업 뿐 아니라 기존의 국제적인 성격을 띤 일상 업무들도 국제협력팀이 함께 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중"이라며 기존 산단공 운영방안의 지속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는 세부적인 실행 방법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동안 추진된 사업의 큰 틀은 그대로 추진된다는 의미다.

문화사업의 경우 산단공이 꾸준히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로 김 이사장은 "지속 가능하면서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례로 기업들이 단돈 만원이라도 기부하는 등의 참여가능한 방안들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또 폐공장과 같은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 같은 바람은 '낭비는 줄이되 복지는 늘리겠다'는 이사장의 모토와 일맥상통한다.

이 외에도 김 이사장은 △기업 (외국인)인력 수급문제 △협업 가능한 기업입지 개선 등의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인력문제 해결에 대해 김 이사장은 "기업인재실을 개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추진돼 온 조직개편은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 상태며 3월 초 이를 포함한 인사(전보)가 단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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