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투자처 단지내 상가 "이것만은 피해야"

입력 2012-02-20 16:18 수정 2012-02-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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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매입·고립도·접근성 등 잘 살펴야

대내외 경제불안에 따라 고정된 수요와 필수 업종 구성으로 공실 위험성이 적은 단지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오는 21~22일 강남 보금자리주택 단지내 상가의 첫 공급을 앞두고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입지에 따른 수익률 차이가 큰 만큼 단지내상가 투자시 유념해야할 주의점 3가지를 제시했다.

연구소는 먼저 고가 매입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경쟁을 통해 최고가로 분양받는 입찰방식의 경우 고낙찰은 필히 피해야 한다. 단지내 상가는 필수 업종의 입점으로 공실의 위험성은 비교적 적지만 반대로 부동산, 제과점, 편의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비교적 높은 월세를 지불할 업종이 많지 않다. 입찰 상가 매입시에는 내정가 수준부터 파악하고 현실적 임대가를 고려한다면 150%선 이내에서도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또 고립도가 높은 상가는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 단지내 상가 중 내부 소비층 지향 상가가 종종 업종의 부침이 심해 단지내 상가 고유 업종보다는 사무업종의 유입이 많은 경우가 있었다. 때문에 점포를 찾는 수요가 한정적이어서 입점 업종마다 매출의 한계가 드러난다.

아울러 상가 공급률이 높은 상가 투자에 있어서는 지하층, 내부에 위치한 상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위 세대당 점포면적이 3.3㎡이상 상가 공급이 많았던 서울 소재 일부 재건축 단지내 상가 중 접근성과 가시성이 현저히 낮았던 상가는 빈 점포로 방치된 기간이 매우 길었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수도권 곳곳에서 확인되됐듯 단지내 상가는 배후수요 뿐 아니라 상가의 위치, 단지 특성에 따른 상가구조 등도 투자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무엇보다 매출 한계가 뚜렷한 업종 구성이 많은 단지내 상가의 속성상 고가 매입은 필히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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