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유코리아)
글로벌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가 창간 7주년을 기념하여 톱스타 탕웨이와의 특별한 인터뷰 화보를 제작했다.
탕웨이는 이 인터뷰에서 배우로서의 자신에 대해 "자기 주장이 강한 배우"라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그는 "아이디어들을 치열하게 교환하는 과정 없이는 최고의 결과물을 기대할 수 없다"며 연기자로서, 예술가로서의 의지를 드러냈다.
견자단, 금성무와 함께 출연한 영화 '무협' 촬영 당시 아찔했던 에피소드도 전해줬다.
"어려운 촬영이었어요. 진가신 감독님께서 제가 역할에 대해 준비해간 것들이 전부 틀렸다고 하셨거든요. 결국에는 모든 걸 버리고 마음을 비운 채 연기해야 했어요. 전 숙제를 좋아하는 학생인데 감독님께선 배우가 빈 손으로 촬영장에 오길 바라셨던 거에요."
대학에서 연극 연출을 전공한 탕웨이는 "'연출자' 탕웨이에게 '배우' 탕웨이는 흔쾌히 캐스팅하고 싶은 연기자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말을 잘 안 듣는 배우라 꺼려지긴 하지만 마음이 통하는 구석을 발견한다면 한번쯤은 캐스팅하고 싶다"며 농담 섞인 답을 내놨다.
배우로서의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제일모직의 신규 브랜드 epitaph(에피타프) 의상을 입은 매혹적인 모습이 담긴 이번 인터뷰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