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머니를 좇아라] 돈 벌려면 아시아 채권 사라

입력 2012-02-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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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채권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후반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 채권시장 규모는 4910억달러였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월에는 3조8800억달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5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는 연기준 22%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을 인용,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아시아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인력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FT에 따르면 아시아 펀드 매니저들은 자신의 채권운용팀을 확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시아 채권 매니저들은 증권 매니저에 비해 인력풀이 크지 않다.

실제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늘었지만 채권시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바클레이스글로벌의 채권지수인 BGA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하다.

아시아 주요국의 사회보장시스템의 구조적 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채권시장의 강세 배경이 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이는 중산층의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선진 시장으로부터의 투자 다각화와 맞물려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가입이 이뤄지는 2015년에는 아시아 채권시장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아시아 통화 가치가 올들어 주요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 위험 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아시아 통화는 물론 채권시장의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위험자산의 선호도 확대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강세는 장기적인 투자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FT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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