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中·日자금 활용해 국외M&A 등 지원

입력 2012-02-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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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협의체 구성…선박, 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지원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우리 기업의 국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해 중국 및 일본계 은행들과 협력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은은 이날 중국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중국은행 등 5개 중국계 은행과 정례협의체를 구성했다.

수은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으로 유럽계 은행들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공급을 대폭 줄이는 상황에서 외화 유동성이 풍부한 중국계 은행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발주되는 대형 프로젝트는 80% 이상이 5억달러가 넘는 대형 프로젝트여서 금융조달 능력이 수주의 관건이 되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우리 기업의 선박, 플랜트,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수은과 중국계 은행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수은은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미츠비시도쿄은행, 미즈호은행 등 3개 일본계 은행과도 오는 20일 정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우리 기업이 수출하는 대형 선박거래 등에 대해 중국계 은행과 처음으로 공동 금융제공을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7월 금융자문실을 발족하고서 21개 국제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에는 국내 시중은행, 증권사, 생명보험사와도 금융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오는 4월에는 플랜트 수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지역 주요 발주처와 금융기관 등을 초청해 `중동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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