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서도 승부조작 있었다"…에이스급 선발투수도 가담 '충격'

입력 2012-02-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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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프로야구에서도 경기도박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대구지검은 2009-2010 시즌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지난달 말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 등으로부터 자신들이 개입한 프로야구 경기조작 사건에 서울에 연고를 둔 팀의 A선수와 B선수 등 2명이 개입했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검찰에서 2011년 프로야구 시즌에서 '첫 이닝 고의 사구(포볼)' 등을 두고 투수들과 경기 내용을 조작하기로 모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소속 팀에서 선발투수를 맡은 에이스급 투수인 A선수와 B선수 등이 강씨에게 포섭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브로커들과 짜고 상대팀 선수에게 일부러 포볼을 내주는 수법으로 경기내용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 등 브로커들은 경기 내용을 미리 아는 상황에서 1경기당 최대 수천만원을 베팅했고, 베팅 금액의 평균 1.5배 이상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경기내용 조작에 동원된 선수에게 전달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특히 이들은 감시 눈길을 피하기 위해 도박사이트에 베팅할 때 일정 금액 이상은 하지 않는 수법으로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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