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페놀 유출 혐의로 韓화물선 억류

입력 2012-02-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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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장쑤성 창강 하류에서 페놀 오염 사건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한국 화물선을 억류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장쑤성 정부는 성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페놀이 검출된 사건과 관련해 전장(鎭江)시에 정박했던 한국 선박이 밸브를 제대로 잠그지 않은 탓에 화학물질이 창강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해당 선박은 전장시 인근 난퉁시에 정박 중이다. 전장과 난퉁 모두 창강 하류에 있는 도시들이다.

앞서 전장시는 지난 7일 웹사이트에 올린 통지문에서 지난 3일부터 수돗물 맛이 이상하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아 조사에 나선 결과 수돗물에 페놀이 함유돼 있었다고 밝혔다.

페놀 오염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하이와 난퉁시 등에서 생수 사재기 현상이 벌어져 대형 할인매장의 생수진열코너가 텅텅 비는 일이 잦아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해당 화물선이 소속된 한국 기업은 오염물질을 창강에 배출했다는 의혹 제기를 부인했지만 현재 보험사들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은 “중국 당국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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