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매년 5억원씩 에너지 절약

입력 2012-02-08 10:17 수정 2012-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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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2009년~2011년 3년간 서울 순화·관훈동 사옥에서 친환경생활 실천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연간 5억원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건설은 이 기간 동안 전기·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연평균 16.3%씩 줄이는 데 성공함으로써 총 704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저감했다고 8일 밝혔다.

704TOE는 휘발유로 따지자면 승용차로 서울~부산을 1만1000번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 양으로 비용 환산시 15억5000만원에 달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나무 2만2700그루 식목효과와 맞먹는 2523tCO2(이산화탄소 환산톤)를 줄였다. 특히 식당 잔반과 물 사용 줄이기 등 천연자원 소비 절감액을 포함시킬 경우 3년간 얻은 에너지·자원 비용 총 절감액은 17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SK건설측은 추산했다.

SK건설은 2008년부터 친환경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벌였다. 이 운동은 쿨·웜웨어 실시·실내 적정온도 유지·점심 및 퇴근시 소등·PC 절전모드 설정·재생용지 사용·화장실 수압조절 등 모두 10가지의 생활속 작은 실천규정으로 짜여져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회사는 중앙제어로 점심·퇴근 시간대에 사무실을 일괄소등하고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방침을 고수했고, 임직원은 개인컵 사용 등 1회 용품 줄이기와 PC 절전모드 설정 등 에너지 저감 활동에 동참했다.

이같은 노력끝에 SK건설 관훈동 사옥은 2011년 서울시가 2만2000개 상업용 빌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코마일리지의 최우수 친환경건물 15곳 중 하나로 선정돼 포상을 받기도 했다. 이 포상금은 건물 유도등을 LED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효율개선에 재투자 됐다.

홍윤희 SK건설 환경사업추진실장은 “친환경생활 실천프로그램으로 환경을 살리고 건물 운영비용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에너지저감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시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친환경 건설사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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