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부근서 방사능 지렁이 발견

입력 2012-02-06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km 떨어진 마을에서 방사능 지렁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바라키현에 있는 삼림종합연구소의 하세가와 모토히로 주임연구원 등 연구팀은 지난해 8월말~9월말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가와우치무라 등지에서 40~100마리의 지렁이를 조사한 결과 1kg 당 2만 베크렐(Bq)의 세슘이 검출됐다.

원전에서 약 60km 거리인 오타마무라에서 잡은 지렁이의 경우에는 약 1000 베크렐이 측정됐다. 조사 당시 가와우치무라의 공간 방사선량은 시간당 3.11마이크로시버트(mSv)였다.

연구팀은 이 지렁이가 낙엽 같은 것에 붙은 방사성 물질을 유기물 형태로 섭취한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임야청이 지난해 8~9월 사이 실시한 토양 방사능 조사에서는 가와우치무라의 경우 흙 1㎡당 약 138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27,000
    • +1.65%
    • 이더리움
    • 4,301,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72,800
    • +1.74%
    • 리플
    • 627
    • +1.95%
    • 솔라나
    • 199,200
    • +2.73%
    • 에이다
    • 522
    • +3.78%
    • 이오스
    • 736
    • +5.9%
    • 트론
    • 185
    • +1.09%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00
    • +1.47%
    • 체인링크
    • 18,270
    • +2.93%
    • 샌드박스
    • 425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