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호주에서 '미친 존재감'(종합)

입력 2012-0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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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호주마스터스 1R...이보미 단독 선두 나서 그 뒤를 유소연ㆍ서희경이 추격

▲이보미
태극낭자들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보미(24·정관장)가 2일부터 호주 퀸즈랜드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얄 파인즈 리조트(파72·5954m)에서 개막한 LET 2012 골드코스트 RACV 호주 여자 마스터스(총상금 50만 호주달러)에 출전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시즌 본격적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 진출하는 유소연(23·한화)과 지난시즌 LPGA 신인왕 서희경(26·하이트진로)도 이보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오르며 리더보드 상단을 태극낭자들이 점령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보미는 이날 무려 버디만 7개를 뽑아내고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12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5번(파5), 16번홀(파3) 연속버디에 이어 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추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후반 첫 번째 홀에서도 버디가 터져 나오며 기세를 이어 나갔다. 3번홀(파5), 5번홀(파3) 징검다리 버디를 적어냈다.

유소연도 이날 노보기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1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13번(파4), 15번홀(파5)에서 추가로 버디를 낚아채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3번홀(파5)과 5번(파3), 6번홀(파4) 등에서 3개의 버디를 기록, 나머지 홀은 파로 잘 막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서희경은 버디 4개와 천금의 이글을 터트리며 6언더파 유소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LPGA 나비스타클래식과 LET 두바이마스터스에서 최연소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를 놀라게 한 렉시 톰슨(미국)도 5언더파 공동 5위로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지난 29일 호주(ALPG) 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도 2언더파로 선두권을 쫓고 있다.

한편 우승 기대주로 꼽힌 김하늘(24·비씨카드)은 이븐파 공동 6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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