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신당 “진영아 논란, 박근혜 한계 드러내”

입력 2012-02-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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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준비 중인 ‘국민생각’(가칭)은 2일 한나라당이 인선했던 진영아 공천위원이 학력·경력 거짓말 논란으로 사퇴한 데 대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생각 창당준비위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이 아직도 쇄신 바람보다는 파열음만 내고 있는 가운데 박 위원장의 지도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창준위는 “밝힌 경력·학력의 대부분이 거짓이고 정치성향의 단체활동도 안 끼는 데가 없을 정도인 진영아씨를 평범한 주부로서 공천심사 임무를 수행할 인사로 박 위원장은 소개했다”며 “여의도 정치권에서 조금의 귀동냥으로도 알 수 있는 사실을 박 위원장만 까맣게 모르고 행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천 인선은 철통보안 속에서 측근이 넘겨준 서류에 기초해 박 위원장 혼자 결정한 것으로 발표됐다”면서 “이것이 박 위원장의 비밀스런 의사결정 스타일과 리더십이라면 공당으로서 한나라당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영아 공천위원 사건은 또다시 국민의 정치불신을 야기시켰다”며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정, 원칙, 투명, 소통을 중시하는 공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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