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근 사람인HR 대표 “코스닥 상장으로 업계 1위 도전”

입력 2012-02-02 15:15 수정 2012-0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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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2014년 국내 잡보드 시장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재 취업포털 시장 점유율은 잡코리아가 50% 정도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람인이 25~30%로 뒤를 쫓고 있다.

이정근<사진> 사람인에이치알 대표는 2일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21일 취업포털 업계 최초로 진행하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국내 대표 리크루팅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장을 놓고 주변에서 너무 빠른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지만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서비스 개선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람인에 따르면 2~3일까지 양일간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오는 9~10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이 실시된다. 상장 희망공모가는 4000~5000원 수준으로 총 243만주를 발행하며 이를 통해 97억~122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인은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취업 서비스 질 향상과 마케팅 확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취업포털 사이트의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서버증설과 노후장비 교체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기존 검색포털 키워드 광고 위주에서 벗어나 라디오, 극장,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광고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령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국내에서 노·장년의 은퇴계층을 위한 서비스와 소셜네트워크(SNS)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람인은 ‘인사통, 댓글통, 알림통’ 등을 통해 취업시장에서 이미 양방향 소통 시대를 이끌고 있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사람인은 최근 4년간 연평균 54.3%씩 고성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월 결산기준으로 각각 418억원과 7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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