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애플, 컴백 앞서 리더 교체 "왜?"

입력 2012-0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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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Hybrid, 혼합) 장르를 대표하는 팀으로 유명한 6인조 남성밴드 레드애플(Led apple)이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앞서 리더를 전면 교체해 눈길을 끈다.

2일 히트제조기 신사동 호랭이가 힘을 보탠 세 번째 싱글 'Time is up'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하는 레드애플은 리더를 '영준'으로 교체했다.

그동안 리더는 호주 명문대 퀸즈랜드대학의 치과대학에 재학 중인 '엄친아' 한별이 팀을 이끌어 왔으나 동갑내기 멤버 영준에게 바통을 넘겨주게 됐다.

기타를 맡고 있는 영준은 국내 3대 기타리스트인 백두산의 '김도균'과 유투브에서 양손 기타로 유명세를 치른 '잭킴'의 제자다.

본격적인 활동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수장'을 교체하는 건 이례적이란 반응이다.

다소 급작스러운 레드애플의 리더 교체에는 '밴드'로써의 이미지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는 레드애플의 다부진 결의가 담겨있다. 더불어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만큼 팀을 재정비해 새 기분으로 시작하겠다는 게 팀의 생각이다.

디지털 터치로 기타를 연주하는 주법을 사용 중인 영준은 팀내 밴드의 굵직한 한 축을 맡고 있는데다 그동안 군입대 등의 문제로 멤버들이 교체되었음에도 불구, 초기부터 묵묵히 밴드를 지키고 있는 멤버다. 팀원을 독려하고 진두지휘하며 리더쉽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습벌레'로 알려진 영준은 평소 진중하고 과묵한 성격이지만 새로운 리더로 발탁된 뒤 팀내 분위기를 이끌며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더 영준을 비롯한 건우(DJ,기타) 한별(보컬) 효석(드럼) 광연(베이스) 규민(보컬) 등의 멤버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새벽 3~4시까지 이어지는 연습을 병행 중이다.

영준은 "리더를 맡게 돼 부담스럽긴 하지만 올해 목표인 음악방송 1위를 할 수 있도록 레드애플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며 "또한 레드애플 멤버 모두 연주와 작사, 작곡, 랩 등 다양한 끼를 갖고 있다. '밴드 연주', '퍼포먼스', '디제잉', '랩' 등 여러가지를 두루 아우르는 특별한 무대로 팬분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첨단 전자 악기인 전자드럼, 터치스크린 DJ 에뮬레이터, 디지털 기타 등의 연주가 가미되는 타이틀곡 'Time is up'은 사랑을 고백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미루는 여자 때문에 답답해하며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빨리 받아주길 바라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특히 레드애플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파워풀하고 강렬해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있다.

레드애플은 2일 오후 케이블채널 Mnet의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일 KBS 2TV '뮤직뱅크' 등을 누비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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