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타이거 우즈, 3년만에 우승이 보인다...11언더파 공동선두

입력 2012-01-28 22:23 수정 2012-01-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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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유러피언닷컴
오른쪽이 대형 호수인 18번홀(파5·567야드). 워터해저드 사이드는 페어웨이쪽으로 야자수와 바위, 그리고 모래바닥인 홀이다.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티샷을 가장 잘 날려 페어웨이를 골랐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의 티샷 볼은 오른쪽 바위와 야자수 사이에 낙하했다. 위기상황. 먼저 우즈는 우드를 잡고 핀을 지나쳤지만 그린에 2온을 시켰다. 이글기회를 맞았다.

맥길로이는 우측으로 다시 모래바닥에 떨어졌다. 그런데 스코어보드에 걸려 러프로 드롭했다. 이것이 행운이었다. 3온시켰다.

먼저 우스의 퍼팅은 홀 왼쪽에 붙어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 보기없이 6타 줄였다. 맥길로이는 홀을 살짝 우측으로 벗어나며 파를 잡아 4타를 줄였다.

스코어가 갈리는 ‘무빙데이’에서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의 그린 전쟁은 타이거의 승리로 끝났다.

우즈는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GC(파72·7600야드)에서 열린 아부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합계 11언더파 205타(70-67-66)로 ‘모자를 쓰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로버트 록(스웨덴·69-70-66)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우즈는 이날 퍼팅은 30개를 기록하고도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4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71.4%, 그린적중률 88.9%, 스크램블링 100%로 6개의 버디를 스코어카드에 올렸다.

맥길로이는 합계 9언더파 204타(67-72-68)를 쳐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최경주(42·SK텔레콤)는 이날 순위를 18계단 끌어 올려 공동 41위에 올랐고, 34주 동안 세계골프랭킹 1위을 지키고 있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이븐파 216타(71-72-73)로 공동 55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합계 4언더파 212타(72-72-68)로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전날 컷오프를 겨우 면한 최경주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14타(71-75-68)를 쳤다.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낸 최경주는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없이 전반을 끝냈다. 후반들어 10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챙긴 최경주는 그러나 14번홀에서 파퍼팅이 홀을 벗어나면서 아쉬운 보기를 범했다.

이날 최경주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275.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1%, 그린적중률 72.2%, 퍼팅수 27개를 작성했다.

한편, 우즈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공동선두와 1~2타차로 8명이 몰려 있어 최종일 경기는 혼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최종일 경기를 29일 오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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