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3년만에 800선 붕괴…해운업계 타격 불가피

입력 2012-01-26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수입 감소, 브라질 생산 감소 원인

대표적인 해운업황을 나타내는 벌크선 운임지수(BDI)가 3년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해운업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BDI가 전일대비 23포인트 하락한 78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 이후 3년만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정되면서 BDI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1930포인트까지 올랐다. 하지만 유럽발 경제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한 달여 만에 3분의 1토막이 났다.

이처럼 해운시황이 악화된 것은 선박공급 과잉과 철광석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수입량을 줄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철광석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이 우기로 접어들면서 생산량이 감소한 점도 해운시황을 악화시켰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올해 BDI 예상수치가 1800인데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지수가 하락했다”며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해운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6,000
    • +3.24%
    • 이더리움
    • 4,354,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480,500
    • +4.37%
    • 리플
    • 635
    • +4.79%
    • 솔라나
    • 202,800
    • +7.24%
    • 에이다
    • 526
    • +5.62%
    • 이오스
    • 740
    • +8.19%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50
    • +5.74%
    • 체인링크
    • 18,590
    • +6.47%
    • 샌드박스
    • 433
    • +8.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