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온가족 찾는 스파…이것만은 조심하자

입력 2012-01-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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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스파 오래하면 열손상으로 피부노화

온 가족이 모이는 구정 연휴, 차례를 지내고 즐겨 찾는 곳이 스파다. 명절 준비로 심신이 지친 주부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더 없이 좋은 가족나들이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실제 스파는 체내 독소와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몸에 좋은 스파도 잘못하면 되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피로 회복에 좋은 물 온도와 피부에 좋은 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근육을 이완시키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기 위해서는 수온이 40도가 살짝 넘는 것이 좋은데, 이는 피부에 좋은 물 온도 35도보다는 훨씬 뜨거운 온도다.

특히 40도가 넘는 고온에서 장시간 입욕하면 피부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쉽다. 피부온도가 올라가면 피부 탄력성분인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가 증가하고, 피부 탄력섬유의 기둥 단백질이라고 할 수 있는 피브린의 합성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피부 탄력이 줄고 이는 주름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스파를 할 때는 적절한 선을 지켜야 한다. 물 온도는 팔꿈치를 탕에 담갔을 때 따뜻한 온도가 35도 정도가 적절하다. 너무 오래 물 안에 있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실외 스파를 할 경우라면 자외선에도 대비해야 한다. 자외선과 온탕의 열이 함께 가해지면 피부는 더 쉽게 늙기 때문이다.

우동훈 훈성형외과 원장은 "눈 덮인 야외는 스키장과 마찬가지로 난 반사에 의해 자외선이 강하다"며 "실외 스파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는 세심함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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