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보안업체 비상체제 돌입 ‘바쁘다 바뻐’

입력 2012-01-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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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ADT캡스, KT텔레캅 등 보안업체들이 고객들의 보안서비스를 위해 벌써부터 비상 근무 체제 돌입에 나섰다.

순찰 활동 강화는 물론, 가스 밸브 등의 집안 안전장치 점검, 귀중품 금고보관, 우편물 인수보관 등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최근 3년 간 연휴기간 도난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KT텔레캅이 분석한 최근 3년간 명절전후 도난사고 분석결과에 따르면 평일보다 30% 증가했다.

지난해 명절연휴 도난사고 발생은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또 명절 당일보다는 2일전(26%)과 2일후(30%)가 높게 나타났다.

ADT캡스는 오는 27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범죄 예방 및 고객 안전을 위해 ‘Safe Holiday’서비스를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특히 범죄율이 특히 높은 저녁 및 심야 시간대의 순찰을 강화하고 24시간 순찰 및 비상 경계 근무를 실시한다.

또 연휴 기간 장기간 집이나 매장을 비우는 고객 리스트를 확보해 주변 지역에 순찰 차량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고객의 사전 요청에 따라 빈집임을 노출시킬 수 있는 우편물을 대신 수거해 보관, 가스 밸브 등의 집안 안전장치 점검, 귀중품 금고보관 등 생활 밀착형 부가 서비스도 실시한다.

KT텔레캅는 이달 20일부터 설연휴가 끝나는 29일까지 특별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Happy 명절보안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순찰활동 강화를 비롯해 택배물 인수보관 등 안심보안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고가품 취급점인 금은방과 편의점 등 현금 다량취급업소에 대해서는 순찰점검을 대폭 강화한다. 주요시설의 영상보안 CCTV의 작동상태 등도 점검한다.

또 특별활동 기간 중 고객의 요청에 따라 택배물의 인수, 보관서비스를 실시, 시건장치 예방점검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업체들은 연휴 빈집 털이와 같은 범죄예방을 위해 각 가정에서 참고할 만한 안전수칙도 함께 소개했다.

에스원은 이중 잠금, 창문 단속 등 집 내부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우유나 신문 배달을 중지하고 우편물을 치우는 등 빈 집으로 인식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최근 특수카메라를 우유 투입구에 넣어 집 안을 살피거나 일부러 고층만 노리는 등 빈집털이 수법도 지능화되고 대담해 지고 있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영상보안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에스원은 저렴한 이용료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주택 전용 무인보안시스템 '세콤홈즈(Secom Homz)'는 4만5000원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추가서비스를 신청하면 스마트폰으로 조명, 가스밸브 등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ADT캡스 역시 범죄예방을 위한‘Safe Home’ 수칙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외출 전 창문 및 출입문 잠금 장치 점검 △현관 도어록에 걸쇠 내장된 디지털 장비 활용 △가족끼리 열쇠 공유 △집 앞 우유나 신문 사전 제거 △외출 시 현관이나 실내등 점등 △귀중품 분리 보관 또는 시중 은행 무료 금고 대여 서비스 활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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