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훈남 디자이너, '프런코4' 도전… 그 주인공은?

입력 2012-0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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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청각장애인 디자이너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이하 프런코4)'에 실력파 청각장애인 도전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고 이로 인해 언어 장애를 갖고 있는 강성도가 그 주인공.

강성도는 본선에 진출할 최종 도전자 선발을 위한 파이널 오디션 후보 20명에 포함되었으며 다른 지원자들과 동일하게 본선 진출을 위한 미션과 런웨이 심사를 받게 된다. 불편한 상황에도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타고난 디자인 감각과 재능을 살려 세계적인 디자인 스쿨인 뉴욕 파슨스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이다. 현재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특히 부모님과 본인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사람의 입 모양을 보고 대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다소 어눌하지만 의사를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의사 소통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 서류 심사만으로 선발해 그의 건강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던 심사위원과 제작진은 오디션장에서 수려한 외모의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그저 한국말이 어눌한 유학생으로만 생각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강성도는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뒤 수많은 의류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지원했으나,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장애인도 비장애인 못지 않게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프런코4'에 도전장을 냈다. 최선을 다해 모든 기량을 발휘할 테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포부를 전했다.

'프런코4'는 지난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시즌1부터 함께 해온 모델 이소라가 진행을 맡고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가 도전자들의 멘토로 활약한다. 앤디앤뎁(ANDY&DEBB)의 김석원 디자이너와 지난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패션매거진 '바자(BAZZAR)' 전미경 편집장이 고정 심사위원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28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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