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당권주자 열띤 ‘응원전’

입력 2012-01-15 14:07 수정 2012-01-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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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15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가운데 각 당권 주자들은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뜨거운 선거유세를 펼쳤다.

유력한 당권주자인 한명숙 후보는 ‘이기고 싶다면’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대세론’을 확고히 했다.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문성근 후보는 ‘시민이여! 정당을 점령하라’‘정당혁신’을 선거 구호로 내걸고 시민사회 출신임을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여성의 세심함과 추진력을 강조하며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항마임을 부각시켰다.

박지원 후보는 '검증된 리더십, 준비된 당 대표‘라는 문구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점을 내세워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4월 총선에서 박 위원장의 지역구인 대구에 출마 선언을 한 김부겸 후보는 ‘달구벌’이라는 선거 문구를 통해 ‘월컴 투 동막골’ 등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선거 현수막을 선보였다.

YMCA 사무총장 출신인 이학영 후보는 ‘시민이 만드는 첫 번째 당대표’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고, 이인영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강조하며 ‘4월 총선의 야전사령관’ ‘2012년 전국을 점령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젊은 층 표심을 공략했다.

박용진 후보는 ‘한미FTA 폐기’등을 내세워 선거유세를 펼쳤고, 이강래 후보는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외치며 막판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당권주자들의 정견연설이 이어진 뒤 오후 4시부터 대의원들의 현장투표가 실시된다. 당대표 선출은 이날 실시되는 대의원 투표가 30% 비율로 반영되고, 전날 당원·시민 선거인단의 투표가 70%와 합산된다.

투표결과는 오후 6시 반쯤 발표될 예정이며 이날 선출된 지도부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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