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한인여성에 ‘째진 눈’…인종차별 논란

입력 2012-01-09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미국 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캡쳐

미국 뉴욕의 한 피자가게에서 한국계 20대 여성이 '찢어진 눈을 가진 여성(lady chinky eyes)'라는 인종차별적 표현이 적힌 영수증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홍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조민희(24·사진)씨는 뉴욕 맨해튼 인근의 피자 체인점 파파존스에 들러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했다가 주문자 이름 난에 ‘째진 눈의 여성(lady chinky eyes)’이라고 적힌 영수증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찢어진 눈’이라는 말은 서양인이 동양인의 작은 눈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다.

조 씨는 파파존스 트위터에 영수증 사진과 함께 “내 이름은 ‘째진 눈의 여성’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과 글을 트위터에 올린 지 채 4시간도 안돼 10만명이 볼 정도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파파존스 측은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뉴욕에서 발생한 영수증 관련 사건으로 당황스럽다.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이 사건과 관련된 점원은 해고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6,000
    • +2.33%
    • 이더리움
    • 4,336,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3.96%
    • 리플
    • 632
    • +3.44%
    • 솔라나
    • 201,900
    • +5.27%
    • 에이다
    • 525
    • +4.79%
    • 이오스
    • 737
    • +6.35%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3.46%
    • 체인링크
    • 18,510
    • +5.41%
    • 샌드박스
    • 429
    • +6.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