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허경영, 대권 ‘재도전’ 선언

입력 2012-01-08 10:22 수정 2012-01-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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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썰물처럼 떠내려갈 것”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총재는 지난 6일 오후 한 방송에 출연해 차기 대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대선공약으로 “대학등록금 100%를 지원하고 지방학생들이 서울에 올라오면 하숙비도 지원하겠다”며 “이는 어른들이 국가예산을 아껴 젊은이들에게 미뤄주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그의 지난 대선공약을 거론, “결혼하면 남녀 각각 5천만원씩 지급하고 자녀 낳으면 3천만원, 대학생 하숙비 지원 50만원 등은 현재도 가능하다”며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줄이고 월급 줄이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차기 대권 주자들에 대해선 “의사는 바느질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소심하다”며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흘러가는 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몇 만 명이 죽는 수재가 나는데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선주자들이 썰물처럼 떠내려갈 것”이라고 ‘엉뚱한’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진행자가 ‘고소 집착남’으로 한 방송에 출연했던 강용석 무소속 의원과 비교하자 “강 의원은 아이큐 100이라 비교대상이 되질 않는다”면서 “강 의원은 국회의원이면서도 말단 서민들의 행동을 한다. 나는 고소고발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 행위는 좋은 행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허경영 총재는 지난 2007년 제17대 대선에 출마, ‘엉뚱’한 선거 공약으로 이목을 끌었다. 허 총재는 당시 ‘국회의원 100명으로 축소, 무보수 명예직으로’ ‘결혼수당 1억원 지급’ ‘고교 1학년부터 전공 1과목만 시험, 수능폐지’ ‘14세부터 투표권 부여’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아시아 연방통일준비’ 등의 공약을 내걸어 0.4%의 지지율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형이 확정, 1년 6개월간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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