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은행 자본확충 우려…이틀째 하락

입력 2012-01-06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역내 은행들이 자본확충 부담으로 고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89% 하락한 247.3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4.19포인트(0.78%) 하락한 5624.2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15.56포인트(0.25%) 밀린 6095.99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48.74포인트(1.53%) 떨어진 3144.91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우니크레디트는 전일 자본 확충을 위해 43% 할인된 가격에 신주를 발행해 75억유로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틀 연속 폭락했다.

우니크레디트 주가는 전일 14.5% 폭락에 이어 이날도 17.3% 폭락했다.

도이치방크가 5.8%,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이 5.4% 각각 급락하는 등 은행주가 동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역내 은행들이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하면서 주가를 더욱 떨어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국채를 총 79억6000만유로어치 발행했다. 이는 목표치인 80억유로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불안이 커진 가운데 발행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행한 40억2000억유로어치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3.29%로, 지난달 발행금리 3.18%에서 상승했다.

응찰률은 지난달의 3.05배에서 1.64배로 하락했다.

30년물 국채 발행금리도 종전 3.94%에서 3.97%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갈피 못 잡은 비트코인,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청년 없으면 K-농업 없다…보금자리에서 꿈 펼쳐라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⑤]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슈가 '음주 스쿠터' CCTV 공개되자…빅히트 "사안 축소 아냐" 재차 해명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77,000
    • -0.46%
    • 이더리움
    • 3,441,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460,300
    • -0.11%
    • 리플
    • 868
    • +18.1%
    • 솔라나
    • 217,400
    • +0.83%
    • 에이다
    • 473
    • -1.46%
    • 이오스
    • 654
    • -1.9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4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200
    • +4.76%
    • 체인링크
    • 14,080
    • -4.22%
    • 샌드박스
    • 35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