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해봉,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입력 2012-01-02 16:27 수정 2012-01-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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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봉 한나라당(4선. 대구 달서을)이 2일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의원이 텃밭인 영남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영남 물갈이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굴절 많았던 우리 역사 속에서 저만 유독 은덕을 많이 입은 것 같은데 이제는 무겁고도 엄정한 공직을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과 대구시민, 그리고 수많은 사람께 은혜만 입고 떠난다”면서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시대가 열리기를 갈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사에 유례없는 고도성장을 해온 결과로 그 부작용도 전 분야에서 고속으로 나오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가 그렇고 양극화 현상으로 심한 몸살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모든 것이 조급하다”며 “경험과 경륜만으로는 역동성이 없고, 젊은 패기만으로는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된다. 경륜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룰 때 거기에 중용이 있고 중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상돈 당 비대위원 등은 ‘정권 핵심·실세 용퇴론’에 이어 친박계 퇴진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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