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선처' 움직임 재계로 확대

입력 2012-01-02 15:56 수정 2012-01-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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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선처를 바라는 움직임이 재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포함한 경제5단체가 최근 최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전경련이 주도하고, 경총 등 다른 주요 경체단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검찰에 보낸 서명서를 통해 "현재 글로벌 경제위기인 상황에서 SK그룹 최 회장이 검찰에 의해 사법처리되지 않도록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단체들은 "최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면서 "그가 불구속 기소 되면 우리 경제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탄원 움직임은 SK그룹 임직원들로부터 시작됐다. 최근 SK그룹 임직원들은 최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지 않도록 검찰에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오너 공백으로 인해 경영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

실제 SK그룹은 종무식과 시무식을 전격 취소하고, 지난해 말 마무리했어야 할 정기인사와 조직개편, 투자계획 수립 등도 잠점 연기된 상태다. 또 최근 인수한 하이닉스 경영에 대한 불안감도 점차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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