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 日단독 공연 100회 기록

입력 2011-12-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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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스컴퍼니)
한류스타 류시원이 지난 21일 통산 100번째 일본 단독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는 2004년 일본에 진출한 뒤 8년간 22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이룬 대기록이다.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22일 이같은 소식을 함께 기념비적인 100회 공연의 뜨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사이타마(埼玉)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100번째 공연에서 류시원은 2005년 도쿄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첫 번째 일본 공연 때 입었던 옷을 입고 나와 일본 데뷔곡 '약속'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이날 자신의 대표곡 30여곡을 열창했고, 100명의 어린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축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박용하를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쓴 곡 '우리 만난 그 자리에(작곡 인영훈)'도 처음으로 선보인데 이어 일본 그룹 튜브의 기타리스트 하루하타 미치야와 함께 합동 무대도 펼쳤다.

공연장을 메운 2만5천여 팬들은 카드 섹션으로 숫자 100을 만드는 등 5시간이 넘게 진행된 공연 내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시원은 "가수로 인정받고 콘서트를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일본에서 그 꿈을 이뤘다"면서 "8년 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준 팬들이 있기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류시원은 21일 공연을 끝으로 일본 8개 도시를 도는 '류시원 라이브 투어 2011 네가이(Ryu Siwon Live TOUR 2011 ☆NEGAI☆)'를 마무리했다. 내년 1월 중순부터 일본 여행사 'HIS'의 TV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일본 전역에 한국을 알릴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드라마로 팬들에게 인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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