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in Life]겨울철 체온유지엔 부추·호두·생강…

입력 2011-12-21 11:19 수정 2011-12-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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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본격적인 겨울 한파주의보에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외뷔 환경에 대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바깥온도가 뚝뚝 떨어지는 요즘 날씨엔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자생한방병원 웰빙센터 이효은 원장의 도움말로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따뜻한 물은 되도록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찬바람에 노출된 폐장기관을 따뜻하게 해줘 긴장을 풀고 추위를 녹이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잃게 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도록 한다.

식품으로는 찹쌀·차조·현미·검은콩(곡류), 쇠고기·닭고기(육류), 멸치·조기·도미·명태(해물류), 호두·잣(견과류) 등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 식품이다. 과일과 채소 중에서도 복숭아, 매실, 살구, 호박, 시금치, 당근, 부추 등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 냉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식품으로 간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몸이 차가워지는 겨울철에 효과적이다. 호두도 폐를 따뜻하게 하고 기침이나 천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건강식으로 좋다. 또 겨울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 주어 허리, 무릎에 통증이 있을 때는 통증을 감소시켜준다.

겨울철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 때문에 피부와 모발은 윤기를 잃기 쉽다. 호두 등 정월 대보름 부럼으로 쓰이는 견과류들은 한의학적으로 비폐신(脾肺腎)을 튼튼하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피부를 좋게 한다. 또한 잣은 혈압은 낮추고 변비를 예방하고, 은행은 기침과 가래를 삭혀주는 효능이 있다.

약재 중에서는 인삼, 계피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에 좋다. 생강은 살균, 해독, 진통 등의 작용 외에 몸을 덥혀주고 점막의 염증개선에도 효력이 있기 때문에 겨울 감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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