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G6’출범

입력 2011-12-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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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WA·GA 소속 6개 컨테이너 해운사 ‘아시아-유럽’ 시장에서 하나로 합쳐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규모의 해운동맹을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현대상선이 소속된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 새로운 얼라이언스 ‘G6’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G6’ 얼라이언스에는 TNWA 소속의 현대상선을 비롯, APL(싱가포르), MOL(일본)과 GA 소속의 하팍로이드(독일), NYK(일본),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한다. G6의 선복량 규모는 281만1313TEU로 세계 최대의 선사인 머스크(252만7060TEU)를 뛰어 넘는 규모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새로운 얼라이언스인 'G6' 출범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세계 유수 선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리딩 해운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고 말했다.

G6의 출범으로 아시아-유럽 항로의 규모와 서비스 지역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G6’는 아시아·유럽·지중해 지역에 90척 이상의 선대로 총 9개 항로를 운영하게 된다. 9개 항로는 아시아-유럽을 잇는 7개 항로, 아시아-지중해를 잇는 2개 항로로 구성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그동안 TNWA 선사들과 협력해 아시아-유럽 시장에 43척의 선대로 5개 항로를 운항했었는데, 이로써 기존 서비스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지역은 유럽 전 지역이 대부분 포함되며, 특히 여기에는 발틱 지역인 폴란드 그단스크(Gdansk)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인 스웨덴 고텐부르크(Gothenburg)까지 추가되는 등 서비스 지역이 대폭 확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빠른 운송시간을 보장하고 기항하는 항구를 늘리는 한편, 최대 1만4000TEU 규모의 최첨단 초대형 선박을 운용, 화주들에게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6개 선사 연합으로 기항지 중복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회사의 손익에도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G6의 서비스는 내년 4월 이전에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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