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유니세프일본위원회서 감사장 받아

입력 2011-12-16 15:32 수정 2011-12-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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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엔터테인먼트)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로 활동하는 배우 이병헌이 16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시나가와의 유니세프일본위원회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유니세프일본위원회는 지난 3월 발생한 쓰나미 당시 일본을 지원했던 수많은 한국인들을 대표해 이병헌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유니세프일본위원회 하야미 겐 사무총장의 쓰나미 구호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이병헌에게 감사장 전달, 유니세프 전시관 관람 순으로 이루어졌다.

쓰나미 직후 폐허가 된 현장사진과 구호 및 봉사활동 사진, 복구되어가는 현장의 사진과 일본의 어린이들의 사진으로 전시된 전시장을 방문했다.

유니세프일본위원회에는 "쓰나미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격려편지가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도착했는데 이중 가장 많은 편지를 보낸 나라가 한국"이라며 이웃 나라로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한국 국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이병헌을 통해 전했다.

이병헌은 "어렵고 힘든 상황속에서 희망을 잃지않고 모두 재건을 위해 열심히 일어서시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음을 잊지 않았으며 좋겠다"면서 "유니세프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묵묵하고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데 이런 자리에 초대받아 감사패까지 받게되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쓰나미 당시 일본의 피해자들을 위해 7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날 이병헌의 유니세프 일본위원회 방문을 취재하기 위해 BBC, NHK, TBS, FUJI TV, NIHON TV, TV ASAHI , TV TOKYO 등 일본 대표 방송 및 언론사 등 약 100여개의 매체가 취재를 와 발 디딜 틈 없이 자리를 차지하며, 월드스타 이병헌의 방문에 관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병헌은 올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의 3개 도시에서ㅍ'이병헌 온 스테이지2011(イ・ビョンホン オン ステージ 2011)'이라는 타이틀로 6만명의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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