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유로존 불안감에 투심 ‘꽁꽁’

입력 2011-12-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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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에 재확산되면서 닷새째 ‘팔자’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5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0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을 받아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마저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 금융 등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반면 기계, 은행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948억원), 현대차(423억원), 기아차(179억원), 삼성엔지니어링(169억원), 호남석유(14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전일대비 2만5000원(2.40%) 하락한 101만5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64억원), LG생활건강(63억원), GS(58억원), 한국항공우주(54억원), POSCO(46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ㆍ기아차 해외진출과 함께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기관의 차익실현매물에 밀려 전일대비 1500원(0.52%) 하락한 28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사흘째‘팔자’를 이어가며 88억원을 순매도했다. 제조, IT종합, IT H/W, 화학, 제약, 디지털, 반도체 등을 팔아치운 반면 IT부품, 소프트웨어, 인터넷, IT S/W& SVC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멜파스(37억원), 덕산하이메탈(34억원), 씨젠(11억원), 메디프론(10억원), 코리아나(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멜파스는 8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도행렬에 7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3.23% 하락했다.

반면 파트론(38억원), CJ E&M(34억원), 다음(30억원), 안철수연구소(21억원), 3S(8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파트론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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