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유로존 우려 지속…혼조세

입력 2011-12-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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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스페인의 채권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재정안정매커니즘(ESM)의 증액을 거절하면서 상승세를 제한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53% 상승한 23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2.29포인트(1.15%) 오른 5490.15로, 독일 DAX30 지수는 11.17포인트(0.19%) 떨어진 5774.26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0.87포인트(0.35%) 하락해 3078.72로 마감했다.

이날 스페인은 1년 만기와 18개월 만기 국채 49억유로어치 발행에 성공했다.

EFSF도 91일 만기의 19억7000만유로어치 단기채권을 0.222% 금리로 성공리에 발행됐다.

라보뱅크의 리차드 맥가이어 투자 전략가는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 발행은 일시적 현상일 뿐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이라며 “유로존의 신용등급 강등 위험 등의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불가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체코 등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해 유럽 재정위기가 동유럽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피치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동유럽의 경제성장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메르켈 총리가 항구적 구제기금인 5000억유로 규모 ESM을 증액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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