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걸음 뗀 야권통합 ‘속도감 있는 통합’

입력 2011-12-13 15:33 수정 2011-12-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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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은 13일 한자리에 모여 야권통합을 위한 첫걸음을 떼고 통합협상을 본격화했다. 민주당이 지난 11일 임시전당대회에서 난항 끝에 통합안을 가결한 뒤 열린 첫 공식 접견이다.

양당과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범야권 합당결의를 위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속도감 있는 협상논의를 진행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번주 중 통합정당의 지도부 경선룰과 당명, 강령과 당헌 등을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각 7명, 한국노총 3명으로 구성돼 총괄반, 당헌반, 정책반으로 나눠 2~3일간 실무 작업에 이어 통합을 결의한다는 방침이다.

통합합당수임위원장인 최인기 민주당 의원은 “범야권이 통합단일대오를 형성해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총·대선에서 승리하자”며 “통합야권은 시대적 소명이고 국민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용선 시민통합당 대표는 “내년 총·대선에서 승리해 새로운 수권통합정당을 요구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때”라고 화답한 뒤 “통합도 중요하지만 혁신적이고 변화된 정당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야권통합 진행 상황에 대해 “주요 쟁점은 거의 합의된 상태”라며 “이번 1차 회의에서 당 강령과 당명 등 주요합의가 이뤄지자마자 바로 통합 할 필요가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광호 한국노총 전략기획처장은 “노동조직과 수권정당의 통합은 드문 일”이라며 “노동자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내년 총·대선 국면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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