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음식물쓰레기로 에너지 생산

입력 2011-12-13 11:04 수정 2011-12-13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건설이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해 에너지를 얻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로 섭씨 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폐수(음폐수)를 발효시킴으로써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동시에 음폐수를 주거지역 방류 수질 기준까지 처리하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은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공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회수해 복합액체비료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유효미생물과 분해가 덜 된 고형물을 분리해 반송하는 ‘멤브레인(Membrane) 기술’을 바이오가스 생산공정에 접목했다. 그 결과 유기물 제거율을 기존 60%에서 90%까지 향상시켰고 바이오가스 생산량도 기존보다 30% 높였다.

특히 멤브레인 공정과 암모니아 회수공정이 완전 밀폐형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악취와 처리비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슬러지(공정부산물) 발생량도 80% 이상 줄여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면 악취와 최종 유출폐수 처리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향후 현대건설이 수주하는 턴키공사 및 민간제안사업의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59,000
    • +3.77%
    • 이더리움
    • 3,192,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5.01%
    • 리플
    • 729
    • +1.25%
    • 솔라나
    • 182,800
    • +4.34%
    • 에이다
    • 462
    • -0.86%
    • 이오스
    • 670
    • +2.45%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6.46%
    • 체인링크
    • 14,280
    • -0.9%
    • 샌드박스
    • 343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