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에 따르면 정운택은 이날 오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식당에서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다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은 뒤 몸싸움을 벌여 불구속 입건됐다.
정운택측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던 중 어떤 여성분이 다가와 사인을 해달라고 하기에 나중에 해 주겠다고 말했더니 '대가리'(영화 '두사부일체' 극중 이름)라고 욕을 해 시비가 벌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당시 정씨는 싸움을 말리는 축에 속했고 정운택의 지인 역시 김씨에게 맞아 이가 부러지는 등 피해를 봤다는 게 정씨측의 설명이다.
현재 조사를 마친 정씨는 폭행 가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 일행에 맞서 주먹질을 한 혐의로 이모(38)씨도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정운택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