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흔든 한류스타들, 日연말가요제도 '점령'

입력 2011-12-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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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FNS…'·NHK '홍백전' 등, 대표적 日 연말 가요 프로그램

열도를 뒤흔든 한류 스타들이 연말 가요제도 점령한다.

7일 저녁 7시부터 방송되는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 후지 TV의 ‘2011 FNS 가요제’에 원조 한류 스타 보아를 비롯해 한류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남성 그룹 동방신기가 출연한다.

올해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 싱글 ‘Milestone’을 발매한 보아는 2005년 이후 6년 만에 서는 ‘FNS 가요제’ 무대다.

소녀시대는 지난 5일 일본 대형 음판 판매사 타워레코드가 발표한 ‘2011 K팝 앨범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 일본 내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라는 두 번째 일본 정규 앨범 ‘슈퍼걸’ 발매 첫 주에 약 27만 5000장을 판매해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와 더불어 해외 여성 그룹 역대 최고 첫 주 판매량을 기록했다. 동방신기 역시 2004년 일본에 데뷔한 이래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4시간 동안 생방송되는 ‘FNS 가요제’는 일본 최고 걸그룹 AKB48을 비롯해 SMAP V6 아라시 후쿠야마 마사하루 히라이 켄 쿠라키 마이 등 쟁쟁한 가수들이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보아 소녀시대 카라 동방신기는 오는 23일 텔레비전 아사히 ‘뮤직스테이션 스페셜 슈퍼라이브 2011’ 무대에도 출연한다. 여기에 최근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남성 아이돌 그룹 2PM도 함께 한다.

‘뮤직 스테이션’이 일본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음악 프로그램인 만큼 연말 슈퍼라이브 출연은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도 일찌감치 출연이 확정돼 국내외 팬들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NHK ‘홍백가합전’은 평균 시청률 40% 이상, 최고 시청률이 50%에 가까운 명실상부 일본 최고 연말 가요제다. 일본인들은 매년 섣달 그믐날에 ‘홍백가합전’을 보면서 묵은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한다. 일본 가수들은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는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여긴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카라는 이 ‘홍백가합전’에서 총 55팀의 최고 인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홍백가합전’이 갖는 상징성이 강한 만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을 압도할 전망이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홍백가합전’은 31일 저녁 7시 15분부터 4시간 반 동안 펼쳐진다.

한류 스타들의 일본 연말 가요제 대거 출연은 한류가 일본에서 확실히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우리 스타들이 일본 방송사가 결코 놓치고 싶지 않은 거물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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